한민족의 한단시대 - 제2장 배달국시대(서론)
< 한민족의 한단시대 >
제2장 배달국 시대
☞ 한국의 천부경 정신은 거발한 한웅을 통해 배달국으로 이어졌다. 거발한 한웅은 지위리 한인에게서 가르침을 받아 깨달은 후, 3천명의 신선을 이끌고 내려와 신시(神市)를 열었다. 이들은 그들 주위의 다른 종족에 비해 정신세계가 월등히 높은 사람들이었으며, 그래서 천손이라 불렀다.
배달국 시대는 이들, 한국의 고도의 정신적, 물질적 문명을 계승한 종족이 배달국의 수도라 할 수 있는 신시에 살며 주위의 낮은 문화수준의 종족들(이들을 지손족이라 함)을 통치하며 일방적으로 문명을 전해준 시기였다.
신시의 주민인 천손은 고도의 정신 문화 속에 살면서 삶의 의미와 목적을 깨달은 종족이었으며 특수 계층의 사람들 이었다. 이들이 간직한 문화와 문명이 지손족들에게 전파되어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문명권의 시원이 되었다. 배달국 시대는 18대의 한웅에 의해 다스려졌으며,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정신을 실현하며, 1565년간 계속되었다.
배달국 말기에는 지손족들이 차츰 번성하면서 물질적으로 강해지자, 이치와 질서가 무너지고 혼란이 일어나 대규모의 전쟁이 일어나게 된다. 그러나 배달국은 현실세계에서 승리할 수 있는 실질적인 힘, 물질적인 힘을 지니고 있었기에 조화를 깨뜨리는 세력을 제압했으며 세상은 다시 원리와 이치대로 다스려 질 수 있었다.
마지막 한웅인 거불단 한웅 대에 이르러서는 지손족 중에서도 깨달은 사람이 있으면 천손족들과 함께 살 수 있게 되었고, 이로 인해 천손족과 지손족이 결합한 최초의 민족국가인 조선이 탄생되면서 배달국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된다.